"같은 아이돌 그룹 형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보이그룹 '마스크' 치빈이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네티즌들의 추측은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소속사는 묵묵부답 중인데요.

치빈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충격적인 글을 남겼습니다. "죄는 지었지만 도피는 하고 싶다 이건가보다. 그날 제게 입혔던 몸과 마음의 상처, 전혀 사과할 생각이 없나보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가해자를 '형'이라고 불렀습니다. "형만 제가 팔로우를 끊었다. 이유가 뭔 줄 아냐? 아무렇지 않게 게시물을 올릴 걸 생각하면 온몸이 떨리고 소름이 끼쳐서 그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 글 보고 있을거라 생각한다. 제가 괜찮아 보인다면 그건 큰 착각이자 오해"라며 "밤에 불 끄고 누우면 그날이 생각나고, 아직도 거울을 보면 얼굴에 남아있는 상처"라고 털어놨습니다.

치빈은 "아무것도 아닌 거라, 지난 일이라 생각하지 말아라. 그날을 잊을 수가 없다. 뚝뚝 흐르던 내 피를 보고 비 맞으며 주저앉아 울부짖던 그날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본 팬들은 치빈이 누구에게 폭행을 당했는지 추측했는데요. 팬들은 치빈이 유일하게 언팔한 같은 그룹 멤버와, 나이가 많은 사람이 에이스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마스크 소속사 제이제이홀릭미디어는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마스크는 지난 2016년 8인조 보이그룹으로 데뷔했습니다. 지난해 10월 '다해'(DO IT) 발표 후 휴식기를 갖고 있습니다.

<사진출처=치빈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