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사탕 하나를 사도 천원으로는 어림도 없는 시대.
1만원으로 소확행하는 법, '만원득템기'에서 알려드립니다.
소중한 1만원으로 무엇을 샀고, 또 얻었을까요? 만원득템기 1탄은 금손이 아니어도 가능한 에어팟 키링 만들기입니다.
최근 삶의 질을 높여준다는 에어팟을 구매한 A씨.
케이스는 샀는데 어쩐지 마음 한구석이 허전합니다. 비싼데 남이 만든 키링은 별로입니다. 그래서 직접 키링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목적지는 동대문 부자재상가입니다.
동대문 피셜, 9시에 오픈한다는 부자재상가.
조금 여유를 가지고 10시쯤 가는 것이 좋겠는데요.
약 2시간 동안 신중하게 고르고, 골랐습니다.
1만원으로 이 모든 재료를 살 수 있었는데요. 정확히 10,600원.
총 3개의 키링을 만들 수 있는 재료입니다.
구매 TIP. 주인 아주머니와 「 합법적인 네고 」 를 진행하시면 좋습니다.
준비는 모두 끝났습니다. 지금부터 직.접. 키링을 만들어 볼겁니다.
우선 펜치로 O링을 벌려줍니다.
벌어진 O링 안으로 펜던트를 넣어주고요.
큰 고리와 연결시키고 다시 펜치로 O링을 오므려줍니다.
너무 간단해서 이게 맞나 의심되는 순간...
완성됐습니다.
또 열심히 작업합니다. (만들다보니 손가락이 좀 아픕니다.)
펜치를 하나만 사용하다보니 O링 벌리기가 힘든데요.
펜치는 2개를 준비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두번째까지 나쁘지 않습니다.
한번, 두번, 세번 하다보니 더 빨리 완성됩니다. 생각보다 너무 간단하고 쉬웠는데요.
단돈 1만원으로 키링 3개를 GET하였습니다.
직접 만든 에어팟 키링을 장착해보았습니다. 케이스가 새로 태어난 느낌인데요.
에어팟이 있고, 만원도 있고, 게다가 손이 쉬고있다면 키링에 도전해보세요.
<사진=c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