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에 에어컨이 필수가 됐는데요. 하지만 전기요금 걱정 때문에 마음 놓고 켜지도 못하는 분들은 주목해주세요.

에어컨을 껐는데도 집안의 냉기가 오래가는 비법이  MBC '생방송 오늘아침'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이날 한 주부가 출연해 선풍기가 에어컨의 차가운 공기를 순환시켜 주기 때문에 냉기가 오래간다고 전했는데요. 이에 제작진이 직접 실험에 나섰습니다.

현재 이 집의 실내 온도는 28도. 에어컨의 희망 온도는 26도로 설정했습니다. 그리고 선풍기와 에어컨을 함께 작동을 시켰는데요.

실제로 실내 온도를 26도로 낮추는데 약 20%의 시간이 단축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에어컨과 선풍기를 끄면 어떤 결과가 나타났을까요?

3분도 안 되어서 실내 온도가 28도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에어컨을 꺼도 선풍기만 있으면요. 같은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 26도를 유지된다고 합니다. 정말 놀라운데요.

이 현상을 본 과학교육학 박사 최은정 씨는 "선풍기가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대류 현상을 가속하기 때문에 더 빨리 온도를 낮추고 에어컨의 전략사용법도 줄일 수 있어 전기요금 절약 효과가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외에도 전기요금 줄이는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을 계속해서 시청해주세요.

<영상출처=MBC '생방송 오늘아침', 사진출처=연합뉴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