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강내리기자] 송혜교가 한글날을 맞아 한글앱 서비스를 제공했다. 중국에 있는 한국 전시관 맞춤형 브로셔를 앱으로 제작한 것.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가 앱을 기획하고 송혜교가 전액 후원했다.
송혜교는 중화권 내 최고의 한류스타. 중화권에서 많은 활동을 하며 한글 보급에도 관심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송혜교가 아시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한국어 서비스의 중요성을 인식했다"며 "한글 보급 프로젝트에 지속적인 후원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한글앱은 중국에 있는 7개 한국 전시관에서 사용 가능하다. 상하이, 충친, 항저우(항주) 임시정부 청사 등이다. 각 전시관에 대한 정보를 다양하게 담은 점이 특징. 독립기념관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제작했으며 무료로 다운받아 볼 수 있다.
서경덕 교수는 "해외에 있는 한국 전시관을 찾기 전 미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위치 찾기가 어려운 관광객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중국 내 한국 역사 유적지 보존 상황이 좋지 않다. 우리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많이 방문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송혜교는 서경덕 교수와 함께 한국 및 한글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지금까지 뉴욕 현대미술관(MoMA), 상해 및 중경 임시정부 청사, 상해 윤봉길 기념관 등에 한국어 안내서를 제공했다. 다음 달에는 또 다른 세계적인 유명 미술관에 한국어 서비스를 유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