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풀잎기자]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민족 대 명절 추석이다. 한가위를 맞아 미녀 스타들이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풍성한 한가위에 대한 바람과 함께 팬들의 행복을 기원했다. 또 팬들의 사랑도 부탁하는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걸그룹들은 고운 한복을 차려 입었다. 가장 전통적인 방식으로 인사를 전한 것. 여배우들은 SNS 셀카 메시지를 선택했다. 마지막으로 스케줄에 바쁜 스타들은 막간을 이용해 남긴 손글씨를 남겨 팬서비스를 보여줬다.
◆ "걸그룹은 깜찍 한복인사"
걸그룹들은 추석 인사의 정석을 택했다. 단아한 한복을 입고 인사를 남겼다. 다만 저마다 개성있는 포즈가 인상적.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 여성스럽게 인사하는가하면 깜찍한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소녀시대' 태연은 추석을 맞아 한복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두 손을 턱 밑으로 모아 인사하는 포즈였다. 그는 공식 홈페이지에 "추석 연휴 알차게 재미지게 보내세요. 조만간 우리 또 만나요"라는 글도 함께 남겼다.
'시크릿'은 한복을 입고 음악 방송에 출연했다. 밝은 색의 한복을 입어 화사해보였다. 멤버들은 "가족과 함께 보낼 생각을 하니 좋다. 맛있는 송편과 함께 보낼 생각이다"라고 추석 계획을 밝혔다.
'에이핑크'도 멤버 전원이 한복 인사를 남겼다. 머리 위 꽃 자수가 단정하면서도 풋풋한 느낌을 냈다. 이들은 소속사를 통해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늘 한가위처럼 마음 행복한 날들만 있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 "여배우는 SNS로 추석 메시지"
여배우들은 SNS를 통해 추석 메시지를 남기는 편이었다. 짧은 글이었지만 진심을 담아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함께 덧붙인 셀카를 통해 한복을 입거나, 손을 배꼽에 모으고 인사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신민아는 짧지만 강한 추석 인사를 남겼다. 그는 지난 28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한가위. 가족들과 즐겁게 보내세요"라는 글로 인사했다. 드라마 '아랑사또전'에 출연 중인 듯 한복을 입은 사진도 함께였다.
조여정은 SNS를 통해 배꼽인사를 남겼다. 그는 27일 트위터에 "한복까진 아니지만 모두 즐거운 한가위 보내십시오. 오랜만에 차려 입고 배꼽 인사 꾸벅"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두 손을 배에 가지런히 올려 놓아 마치 인사를 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김정난도 SNS로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그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추석에도 라디오 생방송해요. 교통방송이라서. 감사한 마음으로 할게요.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여러분. 보름달님께 소원도 빌고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 "컴백 앞둔 스타는 정성 손글씨"
직접 쓴 손편지로 추석 인사를 건넨 스타들도 있었다. 한참 활동 중인 배우나 컴백을 앞둔 가수들이 그랬다. 추석 인사와 함께 자기 PR도 한 것이 인상적. 또 편지와 함께 직접 사진도 찍어 확실한 팬서비스를 보여줬다.
문채원은 "착한 남자 시청자 여러분, 행복한 추석 보내세요.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좋은 작품 만들겠습니다"라고 자필 편지를 보냈다. 편지를 들고 입술을 쭉 내밀고 있는 모습이 깜직했다.
컴백을 앞둔 가수들도 자필 편지를 남겼다. 먼저 손담비는 소속사를 통해 "다들 가족들과 행복한 추석 보내시길 바라겠다"며 "저는 추석에도 연습실에 있겠다"고 컴백 소식도 함께 알렸다.
레인보우도 손글씨 인사에 동참했다. 그들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민족 대명절 한가위가 다가왔어요. 모두 모두 밝고 행복하고 풍성한 레인보우같은 한가위 보내세요"라고 전했다. 편지와 함께 생동감있는 포즈가 눈에 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