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수지기자] 강호동이 SBS-TV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아직 세부적인 조율은 남아 있지만, 거의 확정적이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들은 29일 '디스패치'와의 통화에서 "강호동이 최근 '스타킹' 복귀를 확정 지었다"며 "현재 제작진들과 세부사항에 대해 조율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프로그램 편성 및 포맷 변경에 대해서도 논의중이다"고 전했다.
'스타킹' 복귀가 최상의 시나리오라는 의견이다. 현재 강호동이 맡았던 '강심장'이나 '1박2일' 등은 새로운 MC 체재를 구축했다. 지금 잘하고 있는 동료를 밀어내고 그 자리로 돌아가진 않겠다는 게 강호동의 의지로 알려진다.
강호동의 한 측근은 "강호동이 가장 고심한 것은 동료의 피해였다"면서 "자신의 복귀로 다른 사람의 자리가 없어져서는 안된다는 생각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스타킹은 자연스러운 복귀가 가능하다. 이특이 군입대를 하고, 호동은 원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강호동의 복귀와 함께 '스타킹'은 새단장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패밀리가 떴다'를 연출한 장혁재 PD가 함께 할 예정, 새로운 코너들을 대거 보강된다는 후문이다. 또한 두 사람의 조합으로 만들어내는 시너지 효과에 대해 기대도 크다.
하지만 기존의 포맷은 유지될 전망이다. '스타킹'은 일반인들을 장기나 사연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다. 강호동이 투입돼도 기본 포맷은 지키겠다는 프로그램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편 강호동은 지난 8월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인 SM C&C와 전속계약을 맺고, 컴백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