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 애호가들이 한국의 승리에 크게 환호했습니다. 각종 SNS에 “한국 대단하다”, “1-7 패배를 한국이 설욕해준 것 같다” 등의 반응인데요.
한국은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독일을 2-0으로 격파했습니다. 이에 브라질 축구팬들 역시 크게 환호했습니다.
지난 2014년 브라질에서 열린 월드컵 4강전에서 브라질은 독일에 1-7로 대패하였습니다. 그때의 기억을 가진 축구팬들은 이날 경기에서 한국을 응원했습니다.
이유는요? 브라질이 16강에 오르면 독일을 만날 가능성이 컸기 때문입니다. 브라질의 이번 대회 우승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반응입니다.
실시간 브라질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한 네티즌이 올린 사진에는 “프랑스가 어디 있냐”는 질문에 한 소년이 지도에서 프랑스의 위치를 정확히 짚으며 “여기요”라고 말했습니다.
“브라질은 어디 있냐”는 질문에도 역시 지도를 짚으며 “여기요”라고 외쳤죠.
하지만, “대한민국은 어디 있냐”는 질문에 소년은 가슴에 손을 얹고 “(내 가슴에) 여기 있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