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간의 공연만으로 어마어마한 수익을 벌어들인 아이돌이 있습니다. 바로 동방신기인데요. 이들의 기록은 그야말로 전무후무합니다.

동방신기는 지난 8일부터 11일 3일간 일본 요코하마에 있는 닛산 스타디움에서 콘서트 '비긴 어게인'을 개최했습니다. 3일간 모인 관객은 약 22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데뷔 15년차이지만, 팬덤은 확고했습니다. 전좌석 매진은 물론, 대부분의 굿즈까지 완판시켰는데요. 공연장에서 흔히 판매되는 펜라이트까지 품절돼 응원봉을 사지 못한 팬까지 생겼다고 합니다.

이 공연의 티켓 매출은 우리 돈 약 271억 원에 달하고요. 굿즈 MD 상품은 약 29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심지어 굿즈는 티켓보다 더 높은 수익을 창출했습니다.

동방신기는 단 3일 만에 561억 원의 매출을 세운 것인데요. 참고로 동방신기의 '비긴 어게인' 투어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돼 단일 투어로만 100만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즉, 이 투어로 벌어들인 수익은 561억과는 비교도 안 될 돈이었죠.

동방신기는 다음 달엔 새 싱글을 발표하고요. 오는 9월엔 정규 앨범을 출시합니다. 이와 함께 2019년 1월 도쿄돔 4회, 오사카 쿄세라돔 4회를 포함해 총 32회의 아레나 및 돔투어를 진행하는데요.

다음 투어로 모이게 될 예상 관객수는 64만명입니다. 하지만 투어가 시작될 쯤 관객들의 열화로 돔 공연이 추가로 발표될 확률 또한 높습니다.

네티즌들은 동방신기의 이런 엄청난 인기에 또 한 번 놀랐는데요. "그야말로 걸어다니는 대기업", "국위선양하는 아이돌"이라는 반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