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데뷔 초 있었던 야외 무대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습니다. 팬들도 몰랐던 충격적 이야기였는데요.

'여자친구' 유주와 은하는 는 지난 7일 KBS-2TV '해피투게더'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두 사람은 뛰어난 가창력을 뽐내며 등장, 많은 환호를 얻었죠.

이때 김수용은 여자친구의 '꽈당 무대'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15년 9월 SBS 공개방송에 있었던 야외무대였죠.

당시엔 폭우가 쏟아져 무대는 물바다였습니다. 그 상태에서 여자친구는 미끄러운 무대 위에서 격한 안무를 소화했는데요. 몇번이나 넘어지고 미끄러져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유주는 "넘어져서 아픈 것보다 무대에 벌레가 더 많아서 그게 신경이 쓰였다"고 덤덤하게 말했습니다. 막상 아픈 것은 무대 위에선 몰랐다고 합니다.

하지만 상태는 심각했습니다. "무대를 마치고 나오니 손가락이 부러져 있었다. 미끄러지면서 마이크를 들고 있던 손으로 급하게 무대를 잡았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습니다.

무대를 끝난 뒤 유주는 바로 병원으로 가 무통주사를 맞고 치료를 받아야 했는데요. 별로 아프지 않았다고 합니다. "평소 아픔에 무덤덤하다. 주사를 맞을 때도 그냥 있었다"며 "세상 살면서 힘든 일도 많은데 이깟 일로 힘들어하지 말자는 생각을 한다"며 남다른 소신을 밝혔습니다.

<사진출처=KBS-2TV '해피투게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