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개봉했습니다. 한 관람객이 낮에는 보지 말라고 경고했는데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쥬라기 월드2'를 본 관람객의 후기가 올라왔습니다. 그는 '초딩 월드'라고 표현했는데요.
글쓴이는 "안 그래도 낮에 보지 말라는 후기가 있어서 고민하다가 봤는데, 스트레스 받아 혼났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 이유는요? 공룡보다 뒷좌석 아이들의 목소리가 더 컸기 때문인데요.
글쓴이는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떠든다고 하는 후기에 '에이 설마' 싶었다. 그런데 어떤 아이들은 영화 보면서 다섯 번은 화장실을 들락거렸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심지어 부모에게 '저게 무슨 가스야?'라고 물어보고, 또 그걸 다 대답해주고 있더라. 영화는 재밌었는데 제발 부모들은 아이 통제 좀 시켜라"고 하소연했습니다.
끝으로 "영화에 온전히 집중할 수 없었다. 다음날 밤 11시 40분에 영화를 다시 예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쥬라기 월드2'는 12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면 관람이 가능한데요. 실제로 자녀 동반 일부 비매너 관객에 대한 항의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영화평 게시판에 "극장도 노키즈존이 필요하다", "영화는 재밌긴 한데 제발 애들이랑 같이 보러 오신 분들, 제발 조용히 해주세요", "해가 지나면 지날수록 애들이 시끄러워진다", "다 좋은데 초등학생들 공룡 소리 흉내 내는 거 참느라 힘들었다" 등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