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중 애인이 바지에 실례를 해버리면 어떨까요?

한 여성이 남자친구와의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남자친구가 데이트 중 바지에 큰 일을 본 건데요.

지난해 여름에 있었던 일입니다. A씨와 A씨의 남자친구 B씨는 자전거 데이트를 했습니다.

자전거를 타던 중 B씨가 복통을 호소했는데요. 근처에 화장실을 찾아봤지만 찾지 못했습니다.

B씨는 화장실을 찾기 위해 급히 사라졌는데요.

A씨는 사라진 B씨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동네 공원 입구 공용 화장실에서 남자친구를 발견했죠.

B씨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휴지를 찾았습니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A씨는 "혹시 바지에 쌌냐"고 물었습니다. B씨는 너무 급해서 바지 입은 그 상태로 큰 일을 봤다고 고백했는데요.

A씨는 B씨에게 이물질이 묻은 바지를 받아 세면대에서 빨기 시작했습니다. B씨는 민망한 얼굴로 나왔죠.

A씨와 B씨는 여전히 잘 만나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지난해 일로 장난을 치기도 했다는데요.

해당 글이 화제가 되자 A씨는 "당시 사람이 별로 없던 동네라 바지를 구할 수가 없었다. 남자친구가 빨아달라고 시킨 게 아니었다. 안쓰러워서 도와주고 싶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은 해당 사연과 관계없습니다>

<사진출처=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