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배트맨이 출몰했습니다. 그 정체는, 무엇일까요?

지난달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주도에서 자주 출몰하는 배트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사진 속 주인공은 김남준(38)씨. 대리운전 기사로 일하면서,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물인데요.

그는 지역 내 독거 노인과 봉사 기관에 꾸준히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동시에 직접 기관을 방문해 일손을 돕기도 하죠.

그가 대리운전 기사로 일하면서, 봉사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요? 미국 국적의 평범한 사업가였던 레너드 로빈슨을 알게 되면서부터인데요.

그는 "레너드 로빈슨은 배트맨 복장을 하고 어린이 병원을 찾아다녔다. 아픈 아이들에게 1년에 3,000만원이 넘는 선물을 줬다"며 "사람들은 그를 '29번 도로의 배트맨'이라고 불렀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