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만나면 과식을 하게 된다는 흥미로운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16일, 영국 BBC 뉴스는 친구들과 식사를 할 때는 평소보다 더욱 많이 먹게 된다는 연구 결과를 보도했습니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카스트로 박사는 지난 1994년, 약 500여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그는 혼자 먹을 때보다 같이 먹을 때 식사량이 늘어난다는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의 섭취량도 늘어났고, 아이스크림 등의 디저트 또한 더욱 많이 먹게 되었습니다.

원인은 식사시간이었습니다. 함께 식사하는 인원이 많을수록, 추가 주문하는 음식도 늘어나게 되는데요. 오래 있을수록 음식 또한 평소보다 많이 먹게 된다고 합니다.

카스트로 박사는 "보통 사람들과 음식을 함께 먹으면 식사량이 늘어났다"라며 "상대방이 다이어트를 할 경우에는 식사량 또한 줄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