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셰프가 노쇼 고객들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습니다. 지난 3월 공개된 JTBC 뉴스 유튜브 '불편연구소'에서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그는 "한 10년전부터 일반화되어있다. 큰 레스토랑 운영할 때 보통 하루 2팀 꼬박꼬박 있다. 2~3일에 한번씩은 꼭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오버부킹을 할 수 없지 않냐. '항상 노쇼나니까 손님을 더 받아야지' 할 수 없는데, 만약 자리가 없으면 결례이기 때문"이라고 했죠.

일부 고객들의 행동은 충격적이었는데요. 특별한 날 레스토랑 중 하나 선택해 골랐다고 자랑하며 SNS에 올린다고 합니다.

또다른 고객은 룸을 쓸 정도 인원으로 예약하고, 실제로는 2명만 갔었다네요. 자신의 핸드백 놓을 자리를 확보한 것인데요.

또, 특별히 메뉴에 없는 요리를 주문할 때도 있다고 합니다. 이에 맞춰 재료도 따로 준비해놓았지만, 나타나지 않았다는데요.

최현석 셰프는 "전화하면 안 받다가 다른 번호로 걸면 받더라. '깜빡했다'더라. 심한 분들은 '재수없게 전화하냐' 짜증낸다"고 했습니다.

이어 약속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약속 지키자는게 어려운 건 아니지 않냐. 기본이다"라며 "참 마음 아픈 일"이라고 했죠.

이어 "노쇼 때문에 문을 닫는 곳도 실제로 있다. 작은 노쇼가 생계를 위협하는 일이 될 수 있으니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그는 지난해 라디오에서 "한 달 손해가 2,400만 원 정도다"라고 밝혔는데요. 이를 계산해보면, 연간 2억 8,800만원의 피해가 발생하는데요.

최현석 셰프가 털어놓는 노쇼 고객으로 인한 고충, 영상으로 보실까요?

<영상출처=JTBC News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