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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데드풀2'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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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2'(감독 데이빗 레이치)이 극장가에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데드풀2'에 깜짝 출연한 카메오의 뒷이야기도 화제입니다.

극중 데드풀은 빌런 케이블을 처치하기 위해 '엑스포스'를 만듭니다. 데드풀을 포함해 도미노, 배들럼, 샤터스타, 자이가이스트, 배니셔, 피터 W였는데요.

피터를 제외한 엑스포스 멤버들은 모두 각자의 능력을 갖고 있었습니다. 도미노는 행운이 따라와 승률을 높여주는 능력을 갖고 있고요. 강력한 힘을 가진 베들럼, 장검이 특징인 샤터스타, 산성 용액을 뱉어내는 자이트가이스트 등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는 몸을 투명화시킬 수 있는 배니셔도 있었는데요. 데드풀은 친구 위즐과 함께 엑스포스 면접에서 배니셔를 만났는데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그의 능력을 믿고 배니셔를 영입합니다.

하지만 엑스포스의 팀워크는 그리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낙하산을 타고 도시에 가던 중 강한 강풍을 맞아 대부분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배니셔는 전봇대에 달린 전깃줄에 감전돼 사망합니다. 이때 배니셔의 진짜 모습이 아주 잠깐 등장하는데요. 바로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 브래드 피트였습니다.

'데드풀2' 각본가 렛 리스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브래드 피트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브래드 피트는 '데드풀2' 카메오 출연에 대해 긍정적으로 참여했다고 하는데요.

그는 "피트와 그의 아이들은 '데드풀'의 엄청난 팬이었으며, 회의에서도 멋진 만남을 가졌다"며 "출연료 또한 많이 받지 않았다"라고 전했는데요.

브래드 피트는 대부분 제작진이 원하는 방향대로 영화에 합류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그가 특별히 부탁한 사항이 있었는데요.

바로 '데드풀'을 연기한 라이언 레이놀즈가 직접 그에게 스타벅스 커피를 사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레이놀즈는 피트를 위해 자신이 직접 커피를 가져가는 팬서비스를 선보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