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 뱀뱀이 군 면제 소감을 밝혔습니다.

6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갓세븐 2018 월드투어 아이즈 온 유' 콘서트에서 팬들과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그는 입대할 뻔 했던 사연을 언급했습니다. 지난달 태국 현지에서 군 입대 여부를 결정하는 신체 검사와 뽑기에 참여했었죠.

태국은 한국과 달리 입영이 추첨으로 결정됩니다. 빨간 공을 뽑으면 2년 동안 징병, 검은 공을 뽑으면 면제가 되는데요.

뱀뱀은 필요한 병력이 충원돼, 뽑기 없이 군 면제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원자를 받는 과정에서 먼저 인원이 충원된 것이죠.

그는 이에 대해 털어놨습니다. "여기까지 올라온 것도 너무 감사하다"며 "최근 내 인생이 바뀔 뻔한 순간이 있었다. 뽑기"라고 했죠.

이어 "팬분들의 열정을 많이 느꼈다"고 했죠. 그는 앞서 인터뷰에서 "만약 군대에 가야 하면, 그냥 갔다올 것"이라고 했었는데요.

뱀뱀은 "만약 군대 가면 진짜 기다린다고 말해준 것이나, 결과가 어떻든 어디 안 가겠다고 말해준 것 자체가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다른 태국 출신 아이돌들 역시 입영 추첨을 겪은 바 있습니다. '2PM' 닉쿤은 자원입대자 수가 많아 자연스럽게 면제를, 'NCT' 텐은 신체 검사에서 탈락했습니다.

<사진출처=디스패치 DB,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