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연구가 백종원이 남다른 표현력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스트리트 푸드파이터'에서 사천 요리의 중심 청두를 찾았는데요.
그는 한 길거리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청두에서 꼭 먹어봐야할 건 탄탄면. 발상지가 바로 여기 청두다"라고 설명했는데요.
남다른 중국어 실력을 발휘했습니다. "사장님이 덕씨인가요? 가게 운영한 지 얼마나 됐나요?"라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백종원은 "중국어를 식당 메뉴판으로 공부했기 때문에 식당에서는 자신있다. 음식 얘기로 한시간 반 대화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죠.
그가 대화하는 사이 먹음직스러운 탄탄면이 완성됐습니다. 먼저 소스에 면을 넣고 비볐는데요. 위에 고기와 윈또우, 땅콩을 얹었죠.
백종원은 "일본이나, 대만이나, 딤섬 프랜차이즈에서 (탄탄면을) 많이 파는데 좀 다르다. 탄탄면의 원류는 사천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백종원이 말하는 '원조' 탄탄면의 맛은요? "비빌 때 고추기름 말고 또다른 고소함이 올라온다. 깨로만든 장, 즈마장일 거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깨를 볶아서 맷돌에 계속 갈면 즙이 나온다. 탄탄면 할 때 지역에 따라 그걸 갖고 땅콩장과 섞어서 쓴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다음 여행지는 중국 청두와 홍콩, 태국 방콕에 이어 일본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출처=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