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얘기 계속 하고싶은 이승기와 진심 짜증내는 양세형의 모습에 네티즌들이 빵 터지고 말았습니다.

SBS '집사부일체' 첫방송에 등장한 장면이었는데요. 이날 첫번째 사부를 찾는 과정이 소개됐습니다.

사부가 멀리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상윤의 말에 이승기는 "어디 산자락이요?"라 물었는데요. 이에 양세형과 이상윤 모두 산을 좋아한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이승기 또한 산에 대한 애정을 보였는데요. "군대 가서 산이 더 좋아졌어"라고 말했습니다. 어느덧 대화는 군대 얘기로 흘러갔는데요.

이승기는 군대 얘기를 속사포로 쏟아냈습니다. 양세형은 전역한지 한달 밖에 안된 이승기를 이해하려 했는데요.

신이 난 이승기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는 "침낭에 들어갈 때는 핫팩 두개 정도 깔아놓고 팬티만 입고 들어가는 게 제일 따뜻해"라며 2절을 시작했는데요.

급기야 양세형은 "승기야 저기 신호등 보이지? 저기 지나면 군대 얘기 그만 할까?"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승기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는데요.

지난 2월이었습니다. 또 다른 사부를 맞이하는 장면이 방송됐는데요.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각자 사부를 추리해 나갔습니다.

이승기는 이외수를 언급했는데요. "내가 가장 최근에 이외수 선생님을 뵈었을 거야"라고 말을 꺼냈습니다.

이에 멤버들은 "정말? 어디서"라고 물었는데요. 이승기의 답변은 "군대..군대에서"라 답해 양세형의 짜증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어 양세형은 "아침 7시부터 군대 얘기를 하고 있어"라며 또다시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이 장면에 네티즌들은 "둘이 케미 폭발ㅋㅋ", "양세형 군대얘기 질색팔색ㅋㅋ', "양세형 표정ㅋㅋㅋㅋ", "내가 다 들어줄게" 등의 반응을 남겼습니다.

<사진출처=SBS '집사부일체'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