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으로 팔려갈 뻔하다 구조된 골든 리트리버의 눈물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사진 속에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는 개를 볼 수 있었는데요. 중국 쿤밍시의 한 개시장에서 구조된 골든 리트리버였습니다. 이 동물병원에 오기 전까진 철장 속에 갇혀 있었다는데요.
한마리가 아니었습니다. 수십마리의 개들이 더 있었다는데요. 동물보호센터에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유기견을 찾던 중 이 광경을 목격하게 됐다고 합니다.
개는 중국에서 1kg당 약 1만원에 판매되고 있다는데요. 이들도 모두 식당으로 팔려 나갈뻔 했던 겁니다.
하지만 자원봉사자들은 개들을 구하기 위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았다고 합니다. 총 245만원이 모였고, 거기 있던 17마리의 개를 모두 사들였다는데요.
이후 동물병원으로 데려가 건강 검진을 받게 했답니다.
그리고 이들은 현재 새로운 가족에게 입양되어 새삶을 살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사진출처=데일리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