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원은 스타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직업입니다. 하지만 종종 스타를 지키기 위해선 거친 모습도 보여주는데요.

하지만 뉴이스트W 경호원들은 다릅니다. 뉴이스트 멤버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세상 다정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데요.

뉴이스트W는 지난달 16일부터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가졌습니다.

이날 현장엔 수만명의 팬들이 모였는데요. 그중 스탠딩에 있던 몇몇 팬들은 인파에 끼여 크게 고통받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때 경호원들이 스탠딩에서 괴로워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먼저 물을 건네줬다는 후기가 많은데요. "펜스 앞에 낀 사람들은 직접 스탠딩 밖으로 꺼내주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경호원들의 다정함은 퇴근길에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팬들은 공연이 끝난 뒤 퇴근하는 멤버들을 보기 위해 공연장 밖에 남아있었는데요.

이때 한 경호원이 자신의 핸드폰에 "아직 안 나와"라는 문구를 적었습니다. 카메라나 핸드폰을 들고 있던 팬들은 경호원의 문구에 조금이나마 쉴 수 있었다는 후문입니다.

하지만 경호원들이 이렇게 '뉴이스트' 팬들에게 잘 해주는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팬들은 경호원의 통제에 앞서 자체적으로 질서를 지키는 팬덤으로 유명한데요.

한 번은 공연이 끝난 뒤 멤버들의 퇴근길을 보기 위해 직접 길을 터 질서정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덕분에 멤버들은 팬들 사이를 편하게 걸어갈 수 있었다는 후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