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실태 보고서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달 31일 SBS-TV '비디오머그'는 2018 성매매 리포트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6년간 전국 경찰서의 성매매 단독 현황과 2016년 성매매 실태조사 보고서 등을 입수해 정리한 내용이었는데요.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대한민국 남성 1,050명 중 절반 이상이 '성구매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는데요.

성구매자 1인당 연간 성매매 횟수 8.46회, 성판매 여성 한 명이 상대하는 하루 평균 성구매자 5.2명라고 합니다.

성매매 단속 수치도 연도별로 상이하다고 하는데요.

특히 2016년에는 눈에 띄게 성매매 적발 수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그 해 경찰이 특별승진을 위해 성매매를 집중 단속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지난 6년 동안 성매매 단속이 한 건도 없었던 경찰서는 6곳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취재진이 근방에서 성매매 업소를 찾아봤을 때, 발견까지 10분도 안 걸렸다고 하네요.

한국형사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성매매 단속률은 4~5%라고 합니다.

성매매 단속은 정말 경찰 마음먹기 달린 걸까요?

<출처=SB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