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선수가 연금 점수를 다 채웠다고 밝혔습니다. 이제는, 일시불로 받게 된다고 하는데요.

지난 28일 jTBC '한끼줍쇼'에는 최민정과 심석희 쇼트트랙 선수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강호동은 최민정에게 "아직 연금 못 받았느냐"고 물었습니다. 최민정은 "연금 점수를 다 채웠다"며 "이제는 일시불로 받는다"고 대답했습니다.

강호동은 "연금 받는 기분이 어떠냐"고 되물었습니다. 최민정은 "아무래도 영광스러운 게 크다"며 "책임감도 더 생긴다"고 설명했습니다.

최민정 선수는 평창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와 3000m 계주 금메달로 정부 포상금 1억 125만 원을 받았습니다. 또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일시불 연금'으로 1억 800만 원을 받았죠.

국민체육진흥공단을 통해 지급되는 연금은 평가 점수에 따라 매월 지급하는 '월정금'과 일시에 지급하는 '일시금'이 있습니다. 복수 메달을 딴 선수의 평가 점수가 110점(월정금 제한액 100만 원)을 초과했을 때 추가로 지급되는 일시 장려금도 있죠.

이렇게 계산하면, 최민정은 평창 올림픽에서만 정부 포상금과 일시불 연금으로 2억이 넘는 거금을 받게 됐다고 합니다.

<사진·영상 출처=네이버TV, jTBC '한끼줍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