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나의 아저씨' 측이 인물 관계도를 수정했습니다. 이선균(박동훈 역·45)과 아이유(이지안 역·21)의 관계를 지우고 재업로드했는데요.

앞서 '나의 아저씨' 홈페이지에는 두 사람 사이 붉은 일(一)자 줄이 그어져 있었습니다. 좌측 상단에는 이 선에 대해 '애정'이라 표현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이 이미지는 교체됐습니다. 이선균과 아이유 사이에 러브라인을 암시하는 줄이 삭제된 건데요.

22일 오후, 이번에는 '애정' 자체가 없어졌습니다. 아이유와 이선균은 물론, 모든 인물들의 러브라인이 사라졌죠. 좌측 상단의 '애정'이란 표현도 스포 처리.

그간 일부 네티즌들은 아이유와 이선균의 나이차를 언급하며 "로맨스는 불편하다"고 지적해왔습니다. 20세 이상 차이가 나는 관계는 보고 싶지 않다는 불만이었습니다.

실제로 인물소개에서도 묘한 관계가 암시됩니다. 박동훈의 소개에는 "이상한 애가 동훈을 뒤흔든다"며 "나이 마흔 다섯에 처음으로 발견된 길가의 꽃이 된 기분"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지안의 소개에도 "이 아저씨(박동훈), 깊이 알면 알수록 더 궁금하다. 아무도 박동훈 건들지 마! 다 죽여버리기 전에! 망가뜨려도 내가 망가뜨리고, 살려도 내가 살릴거야"라고 써져 있습니다.

해당 러브라인이 '스포' 처리된걸까요. 아니면 러브라인 자체가 삭제된 걸까요?

한편 '나의아저씨' 첫 방송(지난 21일)은 호불호가 엇갈렸습니다. 배우들의 열연과 가슴아픈 스토리가 좋았다는 평이 있었고요. 지나치게 암울하며, 폭력적인 신이 많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