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어 자기 딸들도 가게에 와서 공짜로 먹고 가더군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한 포털사이트에서 중국집 운영자의 고민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사연자의 고민은 바로 남편의 친구들이었는데요.

A씨는 남편과 8년째 중국집을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중국집은 시아버지가 운영하던 것을 직접 물려받은 것이었죠.

두 사람은 가게를 얻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신랑은 요리솜씨가 좋고, 자격증까지 따가며 아버지에게 인정받았죠.

이렇게 열심히 가게를 꾸렸지만, 뜻밖의 인물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합니다. 바로 무턱대고 가게를 찾아오는 신랑의 친구들이었죠.

이들이 찾아오기 시작한 건 신랑이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1년 전부터입니다. 일주일에 최소 3번 이상 찾아오며 공짜 자장면을 먹는데요.

A씨는 “자장면을 매장에서 먹으면 3,000원이다. 그걸 먹고 ‘제수씨 외상이요’하고 나간다. 돈을 내라고 하면 ‘다음에 와서 주겠다’고 하곤 나간다”고 말했습니다.

단순히 자장면만 시키는 게 아니라고 합니다. 탕수육, 깐풍기 등 값비싼 요리도 시켜서 먹었다고 하는데요. 매번 다 먹고 난 뒤엔 항상 외상이라고 말하며 돈을 내지 않았죠.

A씨는 이미 여러차례 남편에게 친구들의 문제점을 지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돌아오는 대답은 “다음에 주겠지”, “너무 신경쓰지 말라”는 대답이었다고 합니다.

황당한 사건도 있었는데요. 어느 날은 초등생 여자아이 2명이 가게로 찾아와 자장면을 먹고 그냥 나가버렸다고 합니다. A씨가 계산을 이야기하자, 그 아이는 “아빠가 돈 안내고 먹고 와도 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죠. 알고보니 남편 친구의 딸이었던 것입니다.

A씨는 “일단은 그 사람들이 언제 와서 뭘 먹었는지 기록은 다 해 둔 상태”라며 “아버님한테 이야기를 해야하는지, 경찰에 신고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신랑은 신고하지 말라는데 절대 돈 줄 생각도 없어보인다. 오늘 저녁에도 올까 무섭다”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