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연기자 이유비가 시(時)를 사랑하는 문학숙녀로 변신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이하 '시그대') 측이 18일 이유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유비는 극중 물리치료사 우보영 역을 맡고 있다.
이유비는 독서에 흠뻑 빠져 있었다. 은은한 스탠드 불빛 아래서 시집을 읽었다. 턱을 괸 채 여유롭게 사색을 즐기기도 했다.
이유비의 노력도 돋보였다는 후문이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이유비는 촬영 시작 전부터 조용한 음악을 들었다. 미리 시집을 읽으며 감성을 촉촉히 적시기도 했다.
'시그대' 제작진은 "이유비가 이렇게 시를 좋아하는 연기자일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이유비가 제작진이 잘 모르는 시를 소개해 주기도 하더라"고 귀띔했다.
'시그대'는 의료 종사자들을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다. 매회 따뜻한 시로 위로를 건넬 예정이다. '혼술남녀'의 명수현 작가가 집필했다. 오는 26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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