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토대로 크게 논란이 되는 사건이 있습니다. 말 못하는 강아지를 상대로 수간을 저지른 사람들이 있다는 것인데요.

최근 페이스북에서는 비공개 모임 '동물수간협회' 페이지가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 들어간 회원수만 4,200여 명입니다.

이곳의 사람들은 SNS를 통해 대체로 자신들의 수간 경험이나 인증샷, 서로의 지식을 공유합니다. 결코 정상적인 곳은 아니죠.

이곳의 모임장은 주기적으로 오프라인 수간 모임을 갖는데요. 장소는 주로 애견샵으로 추정됩니다.

모임장 A씨는 지난 3일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가입 인원 4,200여 명 중 실제로 모임을 갖는 400분만 만나기로 했다"며 "단속도 심하고 쁘락치(스파이, 이곳에선 '형사'로 추정)가 많아 이 이상은 받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14일 평택에서 모임을 가진다고 밝혔는데요. 장소는 애견샵으로 추정됩니다. A씨는 "동영상 촬영을 막고자 핸드폰은 다 압수며, 인원은 25분만 모집할 것"이라며 "강아지는 종류별로 마련됐습니다"고 공지했습니다.

그러자 가입자들도 댓글을 달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대형견으로 부탁한다"는 말부터 "치와와를 부탁한다. 이제 몇 번 하니까 왜 사람들이 치와와만 찾는지 알 것 같다"는 말까지 있었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수간범을 막기 위해 청와대 글에 청원서까지 넣었습니다. 지난 10일 한 네티즌은 "죄없이 수간 당하는 아이들을 구해달라"(https://goo.gl/xvChmD)는 제목의 청원서를 올렸습니다.

청원자는 "어린 생명들이 처음 보는 남자들에게 팔려가 수간을 당하고, 생식기에서 피를 흘렸다"며 "강아지 뿐만 아니라 호랑이, 뱀, 고양이, 코끼리 등 여러 동물들이 수간당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제대로 처벌을 내리지 않는 사법부에 대해서도 비판했습니다. "왜 2년도 더 된 일이, 수많은 신고를 당한 일이, 지금이 돼서야 재조명되고 있다. 2년이라는 시간이 흐를 동안 단 한 번의 처벌도 없었다"고 말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