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나지연기자] '탤런트' 이제훈(27)이 오는 10월 입대를 앞두고 있다.
이제훈이 오는 10월 현역으로 입소할 예정이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제훈의 입소 예정일은 10월 말. 1984년생으로 올해 만 27세인 이제훈은 현재 한국종합예술학교 연극원 연기과 휴학 중이다.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이제훈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0일 '디스패치'와의 전화통화에서 "올해 안에 입대를 해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직 본인이 입영 영장을 받진 못했다"면서 "영장을 받으면 연기하지 않고 군입대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제훈은 2012년엔 군입대를 하겠다는 의사를 공공연히 밝혀왔다. 지난해 6월 열린 전쟁영화 '고지전' 제작발표회에서는 "나이가 있어서 2012년 말 정도에는 군대에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이제훈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현재 다수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그의 군입대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연예계 관계자들은 "군입대로 작품 선택의 폭이 좁은 걸로 알고 있다. 스케줄 조정이 쉽지 않아 고민이 많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제훈은 훈련소 입소 후 '호루라기' 연극단 지원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루라기는 서울경찰청 산하 공연 단체다. 조승우도 지난 2009년 훈련소를 마치고 전투경찰로 차출, 경찰청 산하 '호루라기' 연극단에서 복무를 마친 바 있다.
<사진=이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