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신욕만 해도 살이 빠진다는 흥미로운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11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러브버러대학교 소속의 스티브 퍼크너 교수가 실시한 연구 결과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1시간 동안 약 40도 온도의 물에서 목욕을 하면 130cal 정도가 소모된다고 하는데요. 약 30여분을 걷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일반인 남성 14명을 상대로 실험을 실시했는데요. 1시간 동안 목욕과 사이클링을 하며 칼로리 소모량을 비교했습니다.

욕조에 누워만 있었던 참가자들은 놀라운 칼로리 소모량에 혀를 내둘렀는데요. 심지어 목욕 후, 밥을 먹은 뒤에도 혈당 수치가 현저히 낮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목욕은 혈액순환과 우울증 감소, 그리고 숙면에 큰 효과를 가져다준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