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황수연기자] 걸그룹의 출근길 패션? 극과 극입니다. 선배 그룹은 화려한 의상으로 멋을 냈고, 후배 그룹은 롱패딩으로 실용성을 추구했습니다.
30일 오전,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입니다. '뮤직뱅크' 녹화 날인데요. '다비치', '나인뮤지스', 리지 등 핫한 걸(Girl)들의 출근이 이어졌습니다.
신예그룹의 수줍은 출근도 볼 수 있었는데요. 신인 걸그룹 '여자친구'와 '소나무' 는 패딩으로 떨리는 몸과 마음을 감쌌습니다.
선후배 걸그룹의 180도 다른 출근길 패션, 지금 시작합니다!
▶ '음원깡패' 납시오. '여성듀오' 다비치로 출발합니다. 눈에 띄는 건 커플템입니다. 파란색 미러 선글라스를 쓰고 등장, 출근길의 시선을 사로 잡았습니다.
강민경은 역시 패셔니스타입니다. 프린팅 티셔츠와 연한 분홍색 코트로 깔끔한 마무리. 호피무늬의 슈즈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역시 핫하죠?
이해리의 스타일 포인트는 체크무늬 코트입니다. 감각적인 보라색 머플러가 포인트. 보온도 멋도, 둘 다 놓치지 않았습니다. 따뜻해 보이네요.
"쌍둥이 미러템"
"출근길, 굿모닝"
▶ 다음은 '군통령' 나인뮤지스입니다. 최근 신곡 '드라마'로 활발히 활동 중이죠. '모델돌'의 출근길은 런웨이가 따로 없습니다. 완벽한 몸매에 뛰어난 센스가 돋보입니다.
경리는 하의실종룩을 선보였습니다. 미니 스커트로 각선미를 강조했습니다. 혜미는 스키니진으로 긴 다리를 뽐냈죠. 둘 다 블랙 앤 화이트 무스탕으로 겨울 패션을 완성했습니다.
민하는 청청패션에 도전했습니다. 청자켓과 스크래치 진이 멋집니다. 이유애린은 선글라스와 브라운 오버코트로 끝. 금조와 소진은 각각 스냅백과 운동화로 귀요미 포인트.
"끝없는 다리~" (민하)
"청청도 괜찮아" (현아)
"시크한 모델돌" (이유애린)
"귀요미 캐주얼" (성아)
"스냅백 포인트" (소진)
"운동화 각선미" (금조)
▶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아이돌 리지입니다. 새벽을 깨우는 발랄함이 돋보입니다. 리지의 밝은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지 않나요?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리지의 스타일 코드는 '꾸러기'입니다. 야구점퍼와 스냅백으로 개구쟁이 매력을 한껏 뽐냈는데요. 여기에 선글라스로 민낯 사수까지 완벽하네요.
전체적으로 블랙 컬러로 깔끔한 멋을 뽐냈습니다. 한 쪽에 그린 컬러가 들어간 독특한 야구점퍼가 포인트. 블랙&화이트 체크무늬 운동화로 센스를 업했습니다.
"쉬운 여자 아니에요"
"트롯돌의 발랄함"
▶ 신인 걸그룹 '여자친구'가 등장했습니다. 이른 아침에도 불구, 상큼한 매력이 추위를 녹였습니다. 옷차림은 수수했지만 얼굴만은 화사하죠?
스타일 포인트는 '통일성'입니다. 단체 롱패딩이 눈에 띄었습니다. 단화와 양말까지 맞춰 신었다는 점. 한 눈에 봐도 '여자친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신인의 수수함이 느껴졌습니다. 카메라에 인사하는 모습이 아직은 어색하네요. 핫팩을 손에 꼭 쥐고 종종 걸어가는 모습이 귀엽기만합니다. 신인미 팍팍 느껴집니다.
"단체 롱패딩 패션"
"여자친구에요"
▶ 마지막으로 신인 걸그룹 '소나무'입니다. 역시나 단체복인 검은색 롱패딩이 돋보였습니다. 풋풋한 걸그룹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단체 패딩에도 불구, 각자의 개성을 드러냈습니다. 스냅백을 쓰기도 했고요. 화려한 색의 운동화로 포인트를 주기도 했습니다.
자신있게 얼굴도 드러냈습니다. 이른 시각에도 불구, 메이크업과 헤어 스타일링을 마치고 출근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신인의 '부지런'이죠?
"소나무입니다~" (수민)
"바쁘다 바뻐" (뉴썬)
"아직은 어색" (의진)
"신발이 포인트" (디애나· 하이디)
"늘 푸른 걸~" (민재)
<사진=김용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