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용덕기자] 2015,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신년부터 초강력 한파가 몰아쳤습니다. 2일 오전, 서울은 영하 8.8도를 기록 중입니다.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도 꽁꽁 얼었습니다. 하지만 출근길은 여전합니다. 영하의 추위에도 불구, 수많은 가수가 '뮤직뱅크' 녹화장을 찾았습니다.
걸그룹의 한파 대처법은 어땠을까요? 패딩은 기본 중의 기본. 퍼 재킷, 목도리, 담요 등 다채로운 '방한템'이 등장했습니다. 따뜻한 음료도 필수입니다.
새해 첫 출근길,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에이핑크 : 화장기 없는 민낯으로 출근길에 올랐는데요. 나은은 목도리와 코트로 추위에 대비했습니다. 남주는 퍼 재킷으로 방한준비 끝.
추워도 팬서비스는 갑(甲)입니다. 은지는 카메라와 팬들을 향해 브이 포즈를 취합니다. 보미는 팬들이 건넨 간식을 받아들고 인사했습니다.
"추위를 피해라" (남주·보미)
"손이 꽁꽁~" (하영)
"언니팬, LUV" (은지)
☞ 헬로비너스 : 헬로비너스의 스타일은 남다릅니다. 칙칙한 블랙 패딩? 댓츠 노노. 하늘색, 파란색, 흰색 등 다채로운 컬러의 아우터로 멋을 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하의실종룩'이었는데요. 무스탕 재킷, 코트 안에 핫팬츠를 매치했습니다. 트레이드 마크인 쭉 뻗은 11자 각선미를 보여줬습니다.
"추워도 하의실종" (라임)
"영하 9도, 그까이거" (유영)
"우린 스키니파" (여름·앨리스)
11자 각선미의 진리 (나라)
"모닝커피 하실래요?" (서영)
☞ 이엑스아이디(EXID) : 이엑스아이디의 출근길 패션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그야말로 '완전무장'입니다. 롱패딩에 부츠로 꽁꽁 싸맸습니다.
이엑스아이디 표 특수 방한템도 있었습니다. 멤버 전원이 알록달록한 담요를 손에 들고 출근길에 나선건데요. 멤버 따라, 개성 따로입니다.
"롱패딩으로 끝!" (하니)
"담요도 가져왔어요" (LE)
"너무 추워요" (정화)
"호피 담요로 위아래" (솔지)
"팬과 함께 걸어요" (혜린)
☞ 러블리즈 : 마지막 걸그룹은 러블리즈입니다. 신인답게 풋풋 그 자체입니다. 단체복 코드는 패딩입니다. 같은 디자인, 다른 색상으로 맞춰 입었습니다.
팬서비스도 상큼합니다. 팔짱을 끼고, 줄을 맞춰 걸어가다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줍니다. 카메라를 향해 브이를 그려주는 센스까지~.
"새해부터 상큼포텐" (류수정)
"줄 맞춰~ GO" (이미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