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상의를 벗고 입장해 화제를 모은 통가 근육남이 사이클론이 강타한 고국의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통가의 크로스컨트리 선수 피타 타우파토푸아는 13일과 14일에 걸쳐 SNS에 사진과 글을 남겼습니다.
그는 "통가가 사이클론 때문에 큰 피해를 봤다"며 "가족과 친구들의 안전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PrayForTonga(통가를 위해 기도해달라)라는 해시태그를 달기도 했고요. 지금 당장 돕고 싶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요.
이후 "다행히도 가족은 안전하다"며 근황을 알렸습니다. 이어 "수도 누쿠알로파의 주택 40% 가량이 붕괴됐다"며 "도울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했는데요.
외신에 따르면,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는 강력한 사이클론 '기타'의 영향으로 60년만에 최악의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최대 풍속 시속 230㎞에 이르는 4급 열대성 사이클론이었다는데요. 이로 인해 국회의사당 건물이 무너졌고, 수도와 전기 공급이 중단되었습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pita_tofua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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