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혜원기자] '인터스텔라'가 주말 극장가를 점령했다. 2위 '패션왕'을 큰 격차로 따돌려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터스텔라'는 지난 7~9일 총 3일동안 166만 476명(오전 12시 기준)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190만 2,697명. 지난 6일 개봉 후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의 성적을 내고 있다.
압도적인 1위였다.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패션왕'이다. 28만 4,246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33만 6,463명. '인터스텔라'는 '패션왕'보다 약 137만 6,240명을 더 모았다. 지난 6일, '인터스텔라'와 '패션왕'은 동시개봉했지만 주말 스코어에서 큰 격차를 보였다.
화려한 영상미로 호평 받았다. 거대한 스케일 우주 실감나게 표현, 관객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블랙홀의 재현도 인상적이었다. 휴머니즘도 있었다. 주인공 쿠퍼(매튜 맥커너히 분)가 지구에 있는 딸과 소통하는 장면이 포인트. 절절한 부성애 연기가 관객을 감동시켰다는 평이다.
가족애가 통했다. 주인공인 쿠퍼(매튜 맥커너히 분)가 지구에 있는 가족과 소통하는 과정이 감동적이라는 반응. SF 장르의 본질도 유지했다. 거대한 스케일의 우주를 실감나게 표현, 손에 땀을 쥐게 한다는 평이다.
한편 같은 기간동안 박스오피스 3위는 '나를 찾아줘'다. 14만 7,277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총 관객 수는 155만 2,246명이다. 4위는 '우리는 형제입니다'가 차지했다. 5만 2,640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수는 93만 5,379명이다.
<사진출처='인터스텔라'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