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H.O.T' 문희준이 네티즌들과 다이어트 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31일 방송된 KBS쿨FM '정재형 문희준의 즐거운 생활'에서 이를 언급했는데요.

그는 다음달 15일 설 연휴에 MBC-TV '무한도전' 토토가3 특집 무대로 팀 재결합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 청취자는 이와 관련해 사연을 보냈는데요.

청취자는 "요즘 '문희준 다이어트'가 SNS에 올라온다. 오늘부터 재결합 날까지 같이 다이어트를 해서, 누가 더 많이 뺐는지 대결하는 거다"라고 했죠.

많은 네티즌들이 이에 동참했다는데요. 이를 들은 문희준의 반응은요? "약간 놀리는 것 같은데 저는 심각하다. 목숨걸고 하고 있다"며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이어 "이왕 이렇게 된 거, 혼자 외롭게 하는 것보다 다이어트 함께 한다는 생각이 들면 저도 힘이 날 것 같다. 함께 하자"고 했습니다.

문희준은 "그 때까지 얼마나 뺐는지 서로 공유하자. 저도 응원하겠다"며 "저보다 많이 빼셨으면 선물 드릴게요"라고 했죠.

그는 최근 식사 대용으로 채소 주스만 마시고 있다는데요. "2주 동안 극단적으로 다이어트를 할 수 밖에 없다"고 털어놨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은 그렇게까진 하지 마시라. 계속 굶지 마시고, 몸 안 상할 정도로만 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출처=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