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연애 고민을 털어놓는 것이 오히려 이별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최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친구에게 연애 상담을 하면 이성 간의 관계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이스트 캐롤라이나 대학교 연구진은 20대 여성 67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는데요. 연인관계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친구에게 고민 상담을 하면 관계가 깨질 확률이 33%나 증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오히려 솔직히 이성에게 문제를 털어 놓으면 이별할 확률이 반으로 줄어든다고 하는데요. 이런 결과는 여성들의 친구가 남자친구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질투가 많은 친구들은 다른 커플들의 관계에 불만족스럽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민을 상담하는 것이 이별의 원인이 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성친구와 고민을 나누지 않는 것은 그만큼 연인간의 친밀도가 떨어지기 떄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갈등 해결 능력이 부족해 친구에게 의지한다고 하는데요. 동성 친구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다면 연인 관계가 순탄치 못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