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판지가 닌텐도를 만난다면?

닌텐도가 18일 '닌텐도 라보'를 전세계에 공개했습니다. 골판지 공작과 비디오 게임을 결합시킨 건데요. 네티즌들은 "아이디어에 소름 돋았다", "닌텐도 답다"는 반응입니다.

골판지 재질의 키트를 직접 조립해서 '토이콘'이라고 부르는 특별한 컨트롤러를 만들수 있는데요. 이 토이콘에 닌텐도 스위치 본체와 컨트롤러인 조이콘을 결합하면 게임을 즐길 수 있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죠. 닌텐도가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을 확인해주세요. 닌텐도 라보의 매력에 푹 빠질지도 모릅니다.

어떠셨나요? '신개념 장난감'이라 부를만 한가요?

닌텐도 라보는 두가지 형태로 발매됩니다. 버라이어티 키트와 로봇 키트인데요.

버라이어티 키트에는 RC카, 낚싯대, 집, 오토바이, 피아노 등의 토이콘이 포함되며 가격은 69.99달러(75,000원). 로봇 키트는 착용 가능한 고글과 백팩 형태의 토이콘이 포함되며 79.99달러(85,000원)라고 합니다.

4월 20일 북미지역과 일본 등에 발매된다고 하는데요. 한국의 출시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답니다.

네티즌들 "전세계 아버지들의 닌텐도 스위치 구매 사유가 늘어났습니다", "겜알못이지만 처음으로 갖고싶어졌다", "닌텐도는 진짜 천재야", "아이디어 대박이다", "저게 가능하다니 ㄷㄷㄷ"라며 놀라움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영상출처=Ninten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