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화장품 브랜드가 남다른 대처로 아이돌 팬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워너원' 강다니엘'은 화장품 브랜드 '씽크네이처' 모델로 활동 중인데요. 브랜드 측은 지난 6일 팬미팅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플미'를 하는 사람들이 생겼죠.
'플미'란 '프리미엄'을 줄인 말입니다. 각종 공연이나 운동 경기 등에서 티켓을 구매, 비싼 가격에 되파는 것을 말하는데요. 암표와도 비슷한 말이죠.
브랜드 측은 이에 "지난 6일 행사 입장권을 팔기로 했으나, 당일 구매자가 연락이 없어 결국 본인이 입장하신 분들께 알린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연락 두절된 구매자는 '씽크네이처' 마케팅팀이다"라고 밝혔죠. '플미' 티켓이 거래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낸 것인데요.
앞으로 같은 사례가 발생할 경우 강력 대응하겠다고 했습니다. '플미'를 한 사람들은 이후 브랜드에서 진행되는 이벤트에서 제외된다고도 했죠.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반박했습니다. 응모자의 개인 정보를 해당 이벤트 참여 외에도 사용하겠다는 거냐는 반응이었는데요.
브랜드 측은 "개인 정보는 참여 확인 외에는 활용되지 않는다. 3개월 이내로 파기"라며 "관련해 검토할 예정이며, 확정 사항은 없다.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린다"고 했습니다.
이에 팬들의 반응은요? "불쾌감을 느낀 사람들은 '플미'들 아니냐", "오히려 고맙고 감동적이다", "대처에 감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출처=씽크네이처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