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강내리기자] '비스티 보이즈'의 창립자이자 래퍼 'MCA(아담 요크)가 지병으로 사망했다.
할리우드 연예 매체들은 5일 "아담 요크가 금요일 아침인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숨을 거뒀다. 암 투병 끝에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48새의 나이에 끝내 사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요크는 지난 2009년 암 진단을 받았다. 이하선과 림프절에 종양이 있었다. 당시 요크는 치료가 가능한 수준이라며 치료의지도 드러냈었다. 하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안타까운 비보로 이어졌다.
악화된 상황은 활동을 통해 짐작 가능했다. 비스티 보이즈는 지난 2009년부터 함께 무대에 서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그룹의 새 앨범 발매를 유보했다. 또 요크는 지난 4월에'락앤롤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도 홀로 불참했다.
비스티 보이즈는 1979년 브루클린에서 결성된 힙합그룹으로, 요크를 비롯해 3명의 CJ와 DJ1명으로 구성됐다. '체크 유어 헤드(Check your head)', '헬로 네스티(Hello nasty)'등을 히트 시키며 전설적인 힙합그룹으로 자리잡았다.
전설적인 뮤지션의 사망에 가요계는 애도의 물결이 흐르고 있다. 스눕독, 디플로 등이 SNS를 통해 추모글을 올렸다. 비스티 보이즈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현재 요크의 업적을 기리고 고인을 추억하는 글이 올라와 있다.
<사진출처=비스티 보이즈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