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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트] "김희철X꽃할배, 케미가 달달해요"

 

지난 6일 오후, '디스패치' 수사대 레이더망에 한 남자가 걸려들었습니다.

 

소속은 '슈퍼주니어', 별명은 '우주대스타'입니다. 팀내 서열 1위라고 합니다. 성격은 까칠, 도도, 시크입니다. 분명, 쉬운 연예인은 아닙니다. 

 

그런 그가 성북동 길거리를 전력질주 합니다. 눈썹이 휘날리도록 달립니다. 5:5 가르마를 과시하며 런, 런, 런. 그렇다고 비주얼을 포기한 건 아닙니다.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머리결을 살립니다.

 

이 모습을 노가사로 표현하면….

 

"뛰어 오는 너의 모습♪" (쏘리쏘리中)

 

 

"눈이 부셔 부셔 부셔"

 

"숨이 막혀 막혀 막혀"

 

 

"그런데 왜 뛰냐고요?"

 

5

 

4

 

3

 

2

 

1

 

 

 

김희철이 전력으로 질주했습니다. '꽃미남', 아니 '꽃할배'를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김희철은 tvN '꽃할배 수사대'(연출 김진영·극본 문선희, 유남경)에서 이순재, 변희봉, 장광과 호흡을 맞추고 있습니다. 아이돌 최고참인 김희철도 '꽃할배' 앞에서는 그야말로 베이비~더군요. 

 

이날 '꽃수대' 단체신은 오후 8시에 시작됩니다. 김희철이 도착한 시각은 7시 40분. 촬영 20분 전에 도착했습니다. 지각을 한 것도 아닌데 왜 이리 열심히 달렸을까요?

 

알고보니, 이랬습니다. 

 

"HHHHH"

 

"이런 기침이~"

 

"가만히 있어도 H~"

 

분명, 컨디션은 안좋아 보입니다. 감기가 분명합니다. 그래도 이해는 안됩니다. 

 

"잠깐만요, 희철씨! 기침이 나서 뛴 건가요?" (D)

 

 

"선생님들께 너무 죄송해서요. 더 일찍 왔어야 했는데... 감기가 너무 심해서 병원에 들렸거든요. 주사를 맞고 겨우 제 시간에 맞게 도착했습니다. 평소에는 할배들과 함께 대기시간을 보내는데, 오늘은 감기 때문에 같이 있질 못했어요." (김희철)

 

옆에 있던 변희봉이 거들었습니다.

 

"희철이는 다른 연기자들과 달라. 오늘은 몸이 아파서 그렇지, 평소에는 늘 우리 곁에 있어. 사실 요즘 젊은 친구들, 나이든 사람과 같이 있는 걸 불편해 하잖아. 그런데 희철이는 반대야. 귀찮을 정도로 따라다니지. 덕분에 분위기가 좋아." (변희봉)

 

 

이날 촬영신은 김희철과 '꽃할배'가 점집에서 나오는 장면이었습니다.

 

'꽃할배수사대'가 왜 점집을 찾았냐고요? 아니 묻지도 마세요. '스포'를 날렸다간, 이순재 선생님이 '하이킥'을, 장광 선생님이 '도가니'를 날릴지도 모릅니다. 

 

궁금하시면, 금요일 방송을 사수하세요. 6회에 그 비밀이 공개된다고 합니다.  

 

 

각설하고, 김희철과 할배들의 호흡은 어땠냐고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NG없이 한 번에 딱, 끝. 김희철은 호환 마마보다 무서운 기침을 참으며 연기에 집중했습니다.

 

 

촬영은 촉박하게 이어졌습니다. 김희철은 옷을 갈아입고 다음 신을 준비했습니다.

 

알고보면, 김희철은 원조 연기돌입니다. 가수보다 연기자로 먼저 데뷔했죠. 지난 2005년 KBS 드라마 '반올림2'가 첫 작품입니다. 이후 SBS '황금신부', '천만번 사랑해' 등을 거쳤습니다.

 

요즘은 '꽃수대'에서 '박정우' 역을 맡아 열연중입니다. 박정우, 어떤 인물이죠?  

 

"박정우는 저랑 비슷한 면이 많아요. 일단 천재적인 게 흡사하죠. 하하하. 평소엔 장난스럽지만 수사를 할 땐 진지하고 냉철합니다. 처음에는 희철스럽게 풀어볼까 했어요. 하지만 장르가 수사물이잖아요. 균형감각을 잡으려고 노력중입니다." (김희철)

 

"대본에 밑줄 쫙~"

 

"본능적인 V~"

 

"지금 나 찍는거지?"

 

이제 밤신 촬영에 들어갑니다. 해가 지니 감기는 더욱 심해집니다.

 

 

김희철의 기침도 멈추질 않습니다. 계속되는 기침이 두통을 몰고 왔습니다. 머리를 쥐어 짜기도 했습니다. 할배들은 그런 '베이비'를 안쓰러운 표정으로 바라봤습니다.

 

"기침아, 멈춰라"

 

"콧물아, 들어가"

 

"참자X2"

 

"촬영~ 고!"

 

 

촬영은 속전속결로 진행됐습니다. 김진영 감독과 '꽃할배+1'의 호흡은 환상적이었습니다. 캐릭터의 특징, 이야기의 구조를 정확히 꿰뚫고 있기에…, 촬영에 막힘이 없습니다.

 

 

그래도 김희철만은 쉽지 않다고 말합니다. 꽃할배에게 반말로 연기하는 게 고역(?)이랍니다.

 

이순재, 변희봉, 장광은 노인이 된 20대 형사 역을 맡았습니다. 드라마에선 김희철과 동료 사이입니다. 실제, 김희철과 이순재의 나이차는 무려 48살. 반말 연기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막막했어요. 정말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장광 선생님이 먼저 말을 놓으라고 하시더군요. 드라마에선 저보다 한 살 어린 후배거든요. 선생님들도 먼저 풀어주시니까 자연스럽게 반말 연기가 나올 수 있었습니다." (김희철)

 

그렇지만, 카메라 불이 꺼지면 180도 달라진다고 합니다.

 

"반말로 연기를 하니까 카메라가 꺼지면 더 예의를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제가 부족한 게 많은데도 늘 잘한다고 말씀해주세요. 그럴수록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들고. 베테랑 선생님들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하고 영광이죠." (김희철)

 

그럼, 김희철의 표정 연기를 살짝~보겠습니다.

 

"비장한 희철이"

 

"생각하는 희철이"

 

"능청 연기도 퍼펙트"

 

☞ 잠깐, 즉석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먼저, 선생님들과의 호흡을 물었습니다. 김희철은 이순재와 극중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어떨까요.  

 

"극중 역할과 달리 이순재 선생님은 너무 편안해요. 그래서 말장난 같은 걸로 애교를 피웁니다. 예를 들어 '저거 먼데?', '가까운데'라는 식으로 혼잣말을 해요. 그러면 이순재 선생님이 '지금 뭐하는거야' 하면서 웃어주세요."

 

'꽃할배' 서열 2인자 변희봉과의 케미는 어떨까요. 변희봉은 마성의 꽃미남 할배 '한원빈' 역을 맡고 있습니다. 극 중 한정우와는 손발이 척척 맞습니다.

 

"변희봉 선생님과는 여자(?) 이야기를 많이 해요. 하하. 제가 어떤 여자 이야기를 하면 '너 짱이다'라고 말씀해주세요. 드라마에선 제가 선생님을 많이 좋아해요. 여자를 너무 잘 아니까 신기해 하죠. 하지만 실제로는 정반대입니다."

 

장광은 볼매 할배 '전강석' 열할을 맡았는데요. 극 중 '에이핑크' 덕후로 등장합니다. 지난 4회에선 '미스터츄'에 맞춰 엉덩이춤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김희철이 특별 지도를 했다고 하네요.

 

"장광 선생님은 너무 재미있으세요. 에이핑크 덕후 역할이에요. 제가 '노노노' 노래와 춤도 가르쳐 드렸어요. '갑동이'에선 스님으로 나오시는데 완전 반전이죠. 그리고 가끔 '헐, 대박, 썸탄다, 빡치다' 등의 뜻을 물어보세요."

 

☞ 이번에는, '꽃할배'들을 직접 수사해봤습니다.


 

먼저 이순재입니다. 그의 별명은 '직진순재'입니다. '꽃보다 할배'에 이어 '꽃할배 수사대'까지 그의 직진 본능을 멈추지 않습니다. 맏형답게 할배들의 저녁 코스까지 리드했습니다.

 

"컴백! 진격의 순재"

 

"형님 어디가세요2"

 

"나만 믿고 따라와"

 

"그래, 저리로 직진하겠어"

 

"돈가스 콜?"

 

 

변희봉은 실제로도 마성의 꽃할배였습니다. 댄디한 패션 감각은 물론, 여심을 울리는 꽃미소를 마구 발산했습니다. 요즘 미스트를 뿌리는 연기 덕분에 얼굴이 한층 젊어졌다고 하는데요.

 

"꽃보다 희봉"

 

"남다른 꽃포스~"

 

 "마음은 원빈이야~"

 

 

막내 장광은 가장 화려했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핑크 모드입니다. 저 분홍색 양말 보이시나요? '도가니' 속 악역의 모습은 없었습니다. 샤방샤방, 러블러블 합니다.

 

화제의 'MR. Kwang' 한 번 감상해볼까요?

 

"역대급 커버댄스"

 

"달콤하게 츄~"

 

"널 보면 내 눈이 감겨"

 

"넌 나만의 Mr. Kwang"

 

[보너스컷!] 김희철은 여자보다 예쁜 아이돌로 유명합니다. 그 비주얼, 보너스로 방출합니다.

 

"아파서 쏘리쏘리"

 

 

"'꽃할배 수사대'는 남녀노소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5회 이후 정우 캐릭터도 살짝 달라지는데요. 진지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불타는 금요일, '갑동이'를 보고 놀란 가슴, '꽃수대'를 보고 달래세요. 채.널.고.정"

 

글=김수지·김효은기자(Dispatch)

사진=이승훈기자(Disp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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