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효은기자] 김남길과 손예진이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 감독 이석훈)을 통해 전에 없던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해적' 측은 3일 출연진들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김남길은 배 위에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서 있었다. 거친 산적단을 이끄는 위용이 느껴졌다. 산적 두목이지만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바다로 향하는 '장사정'의 배짱이 전해졌다.
손예진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이 돋보였다. 칼을 길게 뽑아 들고 당장이라도 상대를 벨 듯 노려봤다. 조선바다를 호령하는 여자해적 '여월'로 완벽 변신한 모습. 손예진의 첫 액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그 외에도 총 11명의 캐릭터를 모두 공개했다. 해적단의 흑묘(설리 분), 용갑(신정근 분), 참복(이이경 분)과 산적단의 철봉(유해진 분), 스님(박철민 분), 산만이(조달환), 개국세력의 모흥갑(김태우 분), 한상질(오달수 분), 소마(이경영 분) 등의 개성 넘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그린 액션 어드벤쳐다. 국새를 찾기 위해 모인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담는다.
<사진제공='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