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방시혁 대표 "방탄소년단 아빠 표현 거부, 난 총각이다" 너스레

방시혁 대표가 '방탄소년단의 아빠'라는 수식어에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10일 오후 2시 반 서울 고척스카이돔 다이아몬드 클럽에서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 더 파이널(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 THE FINAL)'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와 방탄소년단 멤버(RM 제이홉 슈가 진 지민 정국 뷔)가 참석했다.

방시혁 대표는 서두에 방탄소년단의 성공과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말한 뒤 "방탄소년단의 아빠, 아버지라는 표현을 쓰지 말아주셨으면 한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방 대표는 "아티스트는 누군가가 만드는 게 아닌데, 제가 아빠라 불리는 순간, 방탄이 개체가 되고 내가 만든 느낌이 든다. 내 철학과도 안 맞아서 불편하다"고 이유를 말했다.

방시혁 대표는 또한 "사실 제가 미혼이다. 아빠, 아버지라고 하니까 집에서 힘들고, 사람들도 내가 결혼한 걸로 안다. 난 총각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나는 음악과 결혼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콘서트는 2014년 서울 악스홀에서 시작한 트릴로지 에피소드 시리즈의 완결판이다. 방탄소년단은 서울, 일본,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대만, 말레이시아, 호주, 미국, 멕시코, 브라질, 칠레, 홍콩, 인도네시아 등 14개국에서 64회에 달하는 단독 콘서트를 펼쳐왔다.

방탄소년단은 한국가수 최초로 지난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이하 AMAs)’에 참석했다. 이들은 최근 앨범 ‘LOVE YOURSELF 承-Her’ 타이틀곡 ‘DNA’ 무대를 꾸몄다. 이 뿐만 아니라 유명 토크쇼, 뉴스에도 출연하며 한국가요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이다.

방탄소년단의 한국 콘서트는 지난 8일부터 3일간 이어지고 있다.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TV리포트=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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