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희경기자]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영화 '블랙팬서'(감독 라이언 쿠글러)의 캐릭터 포스터 11종이 10일 베일을 벗었다.
주인공 블랙팬서(채드윅 보스만 분)는 비브라늄 수트를 입고 고개를 숙인 모습. "아버지의 유산"(His father's legacy)라는 글귀로 와칸다 왕국의 새로운 수호자가 될 것임을 암시했다.
에릭 킬몽거(마이클 B.조던 분)는 블랙팬서의 숙적이자 빌런으로 등장한다. 극중 나라의 통치권을 얻기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일 예정이다. 두 손에 들린 장검으로 그의 강인함을 예측할 수 있다.
또 다른 빌런도 등장한다. 율리시스 클로(앤디 서키스 분)가 그 주인공. 그는 지난 2015년 개봉한 '어벤져스2'에서도 등장한 바 있다. 와칸다의 비브라늄을 노리고 에릭과 손잡을 예정이다.
앞서 '블랙팬서'는 한국 로케이션 촬영으로 화제가 됐다. 부산 광안리 해변을 비롯해 광안대교, 자갈치시장, 영선대로 등에서 액션씬을 촬영했다. 마블 한국팬들에게 '어벤져스2'에 이은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한편 '블랙팬서'는 지난해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블랙팬서가 와칸다에 처해진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할 예정이다. 내년 2월 개봉된다.
<사진출처=마블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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