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의 물공포증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그녀가 공포증이 생긴 건 특정 예능 프로그램 때문이었다고 하는데요.

앞서 아이유는 지난 9월 종영된 JTBC '효리네민박'에서 물공포증에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날 이효리는 패들 보드를 타고 바다 위에서 여유를 즐겼는데요.

반면 이상순과 아이유는 보는 내내 마음을 졸였습니다. 특히 아이유는 "보기만 해도 심장이 벌렁거린다"며 자신의 맥박을 이상순에게 짚어보게 만들었죠.

이효리는 보드를 타고 바닷가로 와 "같이 타자"고 제안했는데요. 이상순은 "보기만 해도 심장이 벌렁거린다더라"며 만류했습니다.

아이유는 이날 해변가를 맨발로 걸었는데요. 바닷물이 발목까지 오자 어깨를 움츠리며 크게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또 이효리에게 "물 공포증이 있다"며 멋쩍게 웃어보였죠.

또 지난 2015년 라디오에서는 "나는 내가 수영을 할 줄 안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얼마 전 물에 빠졌는데 죽을 뻔했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습니다.

그녀는 "물에 빠진다는 공포를 그때 처음 느꼈다. 저는 물가에 가는 게 너무 무서웠다"고 설명했죠. 이날 DJ 유인나도 "그날 나를 만났다. 울고불며 '죽을 뻔 했다'고 하더라"며 그녀의 의견을 뒷받침했습니다.

많은 네티즌들은 그녀가 물공포증이 생겼을 예능 프로그램을 추측했는데요. 그녀가 라디오에서 언급하기 3개월 전 촬영한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이날 아이유는 미션 실패로 다이빙대에서 수영장에 빠지는 벌칙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수영장은 수심이 매우 깊어 웬만한 일반인들도 두려워하는 규모였죠.

아이유가 빠지는 영상은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목소리로 추정되는 "살려주세요"라는 말이 카메라 밖에서도 들려옵니다.

또 수영장 밖으로 빠져나온 뒤 충격을 받은 듯 멍한 상태였는데요. 네티즌들은 "아이유가 물공포증이 생긴 건 이 때 벌칙 때문일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