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박보검이 트위터에 전도 활동을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박보검은 25일 '국가와 민족의 평화를 위한 기도 성화'에 관한 글을 올렸습니다. 이 행사는 다음 달 2일 열립니다. 예수중심교회의 이초석 목사가 주관합니다.

그러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글에 불쾌감을 드러냈는데요. 본인이 믿는 건 상관 없지만, 공식 계정으로 전도하는 건 문제가 있다는 거죠.

네티즌들은 "종교 관련 트윗 좀 삭제해달라", "개인이 다니는 교회 행사를 공식 계정에 올려야 하나" 등의 의견을 남겼습니다.

특히 예수중심교회가 이단이라는 점도 문제삼았습니다. 실제로 예수교 장로회 고신·통합·기성 교단 등은 이초석 목사와 예수중심교회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는데요.

 

각 교단에서는 본인(이초석 목사)의 신격화, 극단적 신비주의 추종, 귀신론(모든 병의 근원은 귀신) 등을 이단 결의 이유로 삼았습니다.

단, 박보검은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 "(나는) 평범한 기독교인이다. 내가 다니는 교회가 그렇게 비춰지는 게 안타깝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