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댄서 출신 유튜버가 남자 가수에게 대시를 받은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최근 한 유튜버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댄서 소나가 겪었었던 나쁜X'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그녀는 과거 백댄서로 활동했었다고 하는데요.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남자 관리'를 꼽았습니다.
김소나는 "당시 연예인은 공인이고 나는 아니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며 "그런 무관심이 오히려 한 남자 가수에게 '나한테 관심 없는 여자는 네가 처음이야'라는 생각을 들게 한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신인 백댄서 시절 한 남자 가수 A씨가 대시를 했던 일화를 털어놨습니다. 당시 B씨는 굳이 함께 안무 연습을 해야 한다며 안무팀 막내인 김소나를 연습실로 따로 불러냈다고 하는데요.
B씨는 커플 안무가 있는 것도 아니었지만 굳이 김소나를 불러내 따로 안무를 가르쳐줬다고 합니다. 김소나는 "당시에 '혹시 나를 좋아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예상 적중이었습니다. B씨가 김소나의 전화번호를 알아내 연락을 해오기 시작한 건데요. B씨는 "이거 다른 사람한테는 얘기하지 말고 우리 둘만의 비밀로 간직하자"며 "안무 연습 끝나고 커피라도 한잔 마시자"고 추근댔다고 합니다.
김소나는 단칼에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B씨는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끈질기게 매달렸죠. 당시 연예인과 사적으로 연락하지 말라고 했던 안무팀 단장님의 말을 지키고자 "남의 차를 잘 못탄다"며 거절의 의사를 표시했다고 합니다.
다음날 황당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김소나의 거절에 화가난 B씨가 거짓말을 한 건데요. 안무팀 단장에게 "김소나가 개인적으로 연락해왔다"며 "걔가 나를 좋아한다고 했다"고 없는 말을 지어냈습니다.
덕분에 김소나는 안무팀 단장에게 꾸중을 들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안무팀에 피해가 갈까 우려돼 사실을 말하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B씨는 안무팀에 있던 다른 동기들에게도 똑같이 추파를 던지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한편 해당 영상은 조회수 100만을 돌파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