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불법주차로 길을 막자 크레인을 동원해 해당 차를 건물 옥상으로 옮겨버린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22일 중국의 북부인 랴오닝성 번시시에서 한 여성 운전자가 부동산 개발회사의 관리사무실 앞에 차를 주차했다. 경비원은 다른 곳에 차를 주차할 것을 요구했으나 이를 무시하고 주차를 한 것.

이 차로 인해 다른 차들이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자 부동산 개발회사는 다소 과격한 방법을 동원했다. 크레인을 이용, 이 여성의 차를 다른 곳으로 옮긴 것. 문제는 다른 곳이 관리사무소의 옥상인 점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여성 운전자와 관리사무소 직원은 경찰에 불려갔으며, 경찰의 개입으로 분쟁을 해결했으나 여성이 크레인 비용을 물었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현지 뉴스 포털인 Ersanli가 전했다.

(서울=뉴스1) 박형기 중국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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