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안나영기자] 영화 '안시성'(감독 김광식)이 23일 크랭크인한다. 조인성과 남주혁, 설현 등을 캐스팅,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안시성' 측은 지난 18일 강남구 삼성동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아트센터에서 출정식을 개최했다. 제작진과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분위기는 열정적이었다. '안시성' 측은 안시성 전투 CG 프리 프로덕션 영상을 감상했다. 열띤 토론으로 작품에 대한 의지를 견고히 했다.
영화는 고구려 안시성 전투를 스크린에 옮겼다. 안시성을 함락시키려는 당나라 50만 대군과 이에 맞선 고구려군의 치열한 전투를 그렸다.
조인성은 안시성을 지키는 성주 '양만춘'으로 분한다. 설현은 양만춘의 여동생이자 여군 부대 수장 '백하'를 연기한다. 남주혁은 학도병 '사물'을 맡았다.
김광식 감독은 "약 1,400년 전 안시성 전투가 기적 같은 승리를 거둔 것처럼 영화 촬영 역시 험난하겠지만 승리의 기분을 함께 나눴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배우들 역시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인성은 전체 배우를 대표해 소감을 전했다. "두려움을 이겨내고 무사하게 촬영에 임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안시성'은 약 5개월간 촬영에 돌입한다. 오는 2018년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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