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이 조공하지 못하게 '단호박'을 먹인 가수가 있습니다. 바로 아이유인데요.

아이유는 지난 5월 V라이브에서 '눕방'을 진행했습니다. 침대에 누워 팬들과 새 앨범 '팔레트'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죠.

그러다 아이유는 "제가 별로 모으는 것이 없다. 단추 달린 파자마, 보라색 물건들, 그리고 바디 로션"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션 중에서도 자극적 향보다는 순한 것을 좋아한다네요.

한참 취향을 설명하던 아이유는 문득 손을 내저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방금 말씀드린 것들을 절대로 저에게 선물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이어 "그건 이미 제게 많다는 이야기다. 또 제가 (바디로션을) 수집하는 재미가 있지 않느냐. 그 권한을 제발 저에게 주시길 바란다"고 센스있게 마무리했습니다.

아이유는 과거에도 조공을 거절한 바 있습니다. 팬들이 "생일날 받고 싶은 게 있냐"고 묻자 "정산 받아서 돈 많다. 사고 싶은 거 직접 살 기쁨을 허락해달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