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형광 조끼 하나로 영화관, 동물원 그리고 '콜드플레이' 콘서트를 무료로 들어간 사람이 있습니다.

사연의 주인공 데이비드 알레그리티 호주 온라인 매체 '바이스'를 통해 지난해 12월 친구 션과의 일화를 소개했는데요.

이들은 형광 조끼를 입은 사람은 어떤 장소든 관계자로 보인다는 점을 떠올렸습니다. 별다른 신분 확인 없이도 어디든 자연스럽게 들어간다는 것인데요.

두 사람은 먼저 영화관에 표 없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동물원에 도전했는데요. 아무렇지도 않은 척 티켓 부스를 지나갔지만 아무도 저지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의 실험은 더욱 과감해졌습니다. '콜드플레이'의 콘서트에도 공짜로 들어갔죠. 데이비드와 션은 콘서트를 관객들보다 앞자리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해당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법적 책임을 물게 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진출처=데이비드 인스타그램, 바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