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컷] '귀 청소 과용하지 말라!' 는 말 들어 본 적 있으세요? 저는 어딘가 찝찝해서 습관처럼 귀지를 파곤 하는데요.

일본의 여성지 타비라보에서 미국의 이비인후과 학회가 발표한 '잘못 된 귀청소 방식'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잘못된 지식으로 귀지를 파면 오히려 병이 들거나 귀 속을 손상 시킬 우려가 있다고 하네요. 그 내용을 한번 살펴보시죠.

♥ 원래 귀 청소는 하지 않아도 된다.

귀지를 파는 것이 좋다고 믿는 사람이 많은데요. 하지만 귀지는 외부로부터 이물질 혼입을 방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답니다. 귀지가 없어져 이물질을 걸러내기 못하면 감염 위험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귀를 지키기 위해 귀지는 귀 속에 있는 것이 당연한 존재인거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귀 청소를 하지 않는 편이 더 좋다고 합니다.

♥ 면봉조차 NG!

미국 이비인후과 학회에 따르면 귀 청소를 할 때 사용하는 일반 면봉조차 귀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하물며 머리핀, 이쑤시개, 자동차 키 등을 대용품으로 사용할 경우 고막이나 귀 주변의 작은 뼈를 손상 시킬 우려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상처들이 악화되면 청력 장애나 손상, 현기증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귀 캔들은 귀지를 모두 없애버릴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합니다. 좀처럼 잡히지 않는 귀지가 있다 하더라도 억지로 빼내려고 하기보다는 내버려 두는 것이 좋습니다.

♥ 귀에서 출혈이! ...

만약 이명이 들려 자꾸만 귀를 파다가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까지 가게 되면 정말 위험하다고 하는데요.

귀의 출혈은 귀지, 혈전이나 중이염, 외이도염 등 여러 가지 질병에 노출 됐을 확률이 높음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귀지를 청소하는데 열중 하기보다는, 몸의 이변을 느끼면 즉시 이비인후과에 가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