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더위에 지칠 때,

시원한 칵테일 한 잔과

음악이 필요합니다.

이 훈훈한 바텐더를,

"방.해.하.시.오?'

'씨엔블루' 정용화가 솔로로 컴백합니다. 첫번째 미니앨범 '두 디스터브'(DO DISTURB)로 한여름 무더위에 휴식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새 앨범 콘셉트는요. 정용화에 따르면, 투어 중 호텔 방문에 걸린 '두 낫 디스터브'(DO NOT DISTURB) 문구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방문에 '두 낫 디스터브'(방해하지 마시오) 사인을 걸잖아요? 여기서 '낫'(Not)을 제외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편안한 음악을 들려주고 싶었죠." (정용화)

재킷 이미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용화가 휴양지의 훈훈한 미남으로 변신했습니다. 서핑도 즐기고, 칵테일을 만들었습니다.

지금부터 정용화를 제대로 방해하러 가볼까요?

지난 달 14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 카페입니다. 하와이 분위기가 물씬 났는데요. 정용화가 솔로 앨범 재킷 이미지 촬영에 한창이었는데요.

비주얼부터 체크 들어갑니다. 먼저 분위기 미남 콘셉트입니다. 카키색 민소매 티셔츠와 팬츠를 입었고요. 마무리로 브라운 톤 재킷을 걸쳤습니다.

"음, 더워 보이나요?" (정용화)

한여름에 긴팔이 웬말인가요.

곧바로 상의탈의.

재킷을 벗으니

탄탄한 근육이 시선을 강탈합니다.

"좋은 건, 한번 더?"

"이 잘생긴 서퍼를"

"방.해.하.고.싶.다."

휴양지 룩으로 체인지~.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지금부터는 본격 청량미 발산 시간입니다. 여름에는 역시 블루 & 화이트죠? 여기에 민트색 스포츠카까지 준비 완료~.

"비주얼, 청량하다"

"나, 셔터유발자"

"보기만 해도"

"청.량.미.남."

잠깐! 너무 열심히 촬영했나요?

독자들의 안구는 호강했지만,

정작 정용화는 점점 지쳐갑니다.

"이 더위, 멘붕"

지금 필요한 건 뭐다?

"꿀같은 낮잠?"

드디어 정용화가 해맑게 웃습니다. 바텐더 변신입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칵테일을 만들었고요. 꿀꺽꿀꺽 원샷까지 합니다.

"목마를 땐?"

"칵테일 타임"

그리고…?

"뮤직 스타트 ♬"

BGM이 빠질 순 없겠죠. 정용화의 신보 '두 디스터브'를 추천합니다. 정용화가 6곡 전체를 작사 작곡했기에 한층 더 애착이 가는 앨범입니다.

타이틀 곡 '여자여자해'를 선곡할까요? 펑키한 사운드의 댄스팝 곡입니다. 정용화가 작사·작곡하고, 래퍼 로꼬가 피처링한 노래죠.

"여름에는 '여자여자해'가 딱입니다. 완전 신나거든요. 칵테일 한 잔 마시고 몸을 흔드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정용화)

특히 드라이브 BGM으로 '강추' 랍니다.

설명만 들어도 끌린다고요?

다른 노래들도 궁금하다고요?

오는 19일 정오를 기대하세요.

Coming Soon

글=김지호기자(Dispatch)

사진=민경빈기자(Dispatch)